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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너무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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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사태로 연탄수요가 늘면서 문경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폐광추진을 너무 서둘렀다며 가용 석탄자원의 재개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제2의 탄전이었던 문경탄광은 지난90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사업에 따라 지난94년 석공 은성탄광을 마지막으로 34개 탄광이 모두 문을 닫았다.

그러나 지난93년 문을 닫은 문경시 불정동 문경탄광(전 대성탄좌 문경광업소)은 채탄 가능한 석탄 매장량이 6백여만t(10년간 채탄가능)에 이르며 봉명, 은성 등 여타광산들도 매장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지역 주민들은 "광원들의 반대에도 불구 정부가 수요격감, 채탄비상승 등을 이유로 석탄산업합리화사업을 너무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며 "외화소비에 큰 비중을차지하는 유류소비 감소를 위해서는 폐광산의 재개발을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폐광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89년까지 문경시에서는 6천여 광원이 연간 2백40여만t의 무연탄을 생산했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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