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는'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가 대구에서도 본격 활동에들어갔다. 주관기관은 대구 경북지방중소기업청. 전문인력 구인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에 대기업근무 경험과 기술을 쌓은 고급인력을 알선하기 위해 설치된 것. 지난달까지 전국전산망 연결작업을 끝내고 지난 5일부터 구인·구직 접수를 시작했다.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는데도 13일까지 벌써 구직자 32명이 접수했다. 명예퇴직하거나 도산으로직장을 잃은 사람이 대부분. 무역, 기획, 회계, 전기, 기계, 환경, 건축 등 분야도 다양하고 10년 안팎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서울은 물론 전국 지방중소기업청과 전산망으로 연결돼 있어 다른 지역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도 등록을 권하고 있다.
반면 구인업체는 IMF의 영향과 불경기 탓에 3개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알선센터를 찾을 경우 다양한 전문인력 가운데서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사람을 구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는 더없는 인력은행이 될 것이라는 설명. 알선센터측은 30대 대기업 퇴직인력을 우선적으로 알선하고 일반기업전문인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구직접수는 직접 찾거나 전화, 팩스,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다. 전화 627-0275, 팩스 627-0194, 인터넷 www.smba.go.kr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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