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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금융위기 최악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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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워싱턴연합]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20일 아시아 경제를 뒤흔들고있는 위기의 최악 국면이 끝난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아무도 확신을 갖고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내 느낌으로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몬 페레스 전이스라엘총리가 팔레스타인을 위한 평화기술기금 발족을 발표하는 합동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정부 당국자들과의 회의를 위해 21일 아시아 지역으로 떠날 계획이다.

한편 워싱턴의 국제금융전문가들은 20일 아시아에서 외환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세나라 가운데 한국은 국제금융계의 신인도를 회복하는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외채비율이 호주나 스웨덴에 비해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한국이 단기외채 비중이 너무 높아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는 경제기반을 전반적으로 개혁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형국이며 태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중간정도의 형국으로 인도네시아 보다는 낫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더욱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국제금융계 전문가들은 그러나 한국이 외채구조 조정을 위한 뉴욕협상에서 외채가운데 2백70억 달러 정도의 상환기간을 연장시켜야 하며 만일 이러한 협상이 성공을거두지 못할 경우 한국의 채무은행들이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상환기간 연장을위한 차환이나 부채상환이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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