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활발한 정계재편으로 수많은 신당이 명멸함에 따라 '당명난(黨名難)'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제1야당이었던 신진당의 전격 해체로 6개 군소당으로 쪼개진데다 각 당간의 이합집산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당의 이미지와 노선에 맞는 이름을 짓는데 더욱 애를 먹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국민의 소리' '신당우애'와 같은 생소한 이름이 등장했는가 하면 '프롬파이브' '프론티어네트' 등 영문명까지 출현, 국민들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또 과거의 당명을 그대로 차용하는 복고풍의 움직임도 일고 있다.
태양당과 국민의 소리, 프롬파이브 3당이 합당, 지난 23일 정식으로 출범한 민정당의 경우 고심끝에 전전 정우회(戰前 政友會)와 함께 정계를 양분해 온 당의 이름을 그대로 채택했다.새 정당들은 참신한 이름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지만 신당 사키가케, 신진당, 일본신당, 신당평화, 신당우애 등 최근 유행하던 '신'자 돌림에 대해 국민들이 식상해 있어 앞으로 정당의 이름난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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