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부터 15일까지 포항 대백갤러리(0562-72-7171)에서 열릴 이상열씨(53)의 작품전은 작품의 완성도와는 무관하게 남다른 그림에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이씨는 가슴부위 아래가 마비된 장애인. 지난 82년 추락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94년부터 입에붓을 물고 창작열을 꽃피우고 있는 이씨는 이번 첫 개인전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과 정물을 소재로 한 10~15호 크기의 유화 24점을 선보인다.
"개인전이 다소 빠른 감은 있지만 예술활동에 대해 지나치게 움츠린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고싶다"는 말에서처럼 하루 3시간 방바닥에 엎드려 한달에 평균 1점씩 제작한 작품들만을 모았다.최근 1년8개월간의 구필화(口筆畵)들이다.
94년 시집 '우리가 살다 힘들 때면'과 산문집 '누운 사람 일어서기'를 펴내기도 한 이씨는 현재세계구족(口足)화가협회 한국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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