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대낮 청소년 흡연.음주, 경찰 꾸중듣고도 태연

대낮 버스정류장에서 고교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면서 근처 슈퍼에서 캔맥주를 사와 마시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보고도 아무말 하지 못했다. 아미 해를 입을까 두려워서일 것이다. 마침 순찰중이던 교통경찰관이 이들을 발견, 어디에서 담배와 술을 구입했는냐며 꾸짖었다.그때서야 주위 사람들이 꾸중과 함께 슈퍼주인을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경찰이 가자 꾸중을 들은 청소년들은 반성은 커녕, 재수없다며 길바닥에 침을 뱉고 가버리는 것이다.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면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젓이 판매하는 슈퍼주인이나 자기 위치를 깨닫지 못하는 청소년 모두 반성해야 한다.

한순복(대구시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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