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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오염 퇴적물 인체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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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과 수생생태는 물론 인체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오염퇴적물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원장 김종기) 이창희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오염퇴적물 관리의 필요성과 정책방향'이란 정책보고서를 통해 오염퇴적물에 의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이상의 퇴적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관리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위원은 특히 퇴적물에 포함된 DDT, 납, 다이옥신, 키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은 저서생물에축적돼 먹이 사슬을 통해 다음 단계의 소비자로 전달되며 체내축적농도 또한 최종 소비자로 갈수록 급증한다고 밝혔다.

즉, 수계농도가 0.000003ppm인 농약성분 DDT가 동물성 플랑크톤에서는 0.04ppm, 동물성 플랑크톤의 포식자인 소어류에는 0.5ppm, 소어류의 포식자인 대어류에는2ppm, 대어류의 포식자인 조류에서는 25ppm이 검출되는등 유해물질은 먹이사슬을 거치면서 백만배 이상 농축된다고 이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따라서 오염된 어류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미국의 경우 약 1천2백여곳에서 퇴적물이 오염됐다고 판단하고 여기에서 포획된 어류에 대한 소비를 제한하고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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