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대구공연 21~22일 시민회관 대강당 웃음꽃 파는 수녀 박정자, 양희경, 하희라, 신애라, 임상아. 개성파 수녀 5명이 한 무대에서 장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파격의 무대를 연출하는 뮤지컬 '넌센스'(단 고긴 작, 강영걸 연출)가 21~22일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한 수녀원을 배경으로, 식중독으로 죽어 냉동실에 누워있는 동료수녀 4명의 장례기금을 마련하기위해 5명의 수녀들이 각자의 장기를 발휘하면서 벌이는 자선공연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포복절도할 해프닝과 기도와 노래가 혼합된 영탄조의 찬송가, 격렬한 율동이 특색이다.5명의 수녀들은 기도와 노래로 시작하여 나병환자 수용소에서 수녀원으로 돌아왔던 힘든 과정을소개하고 수녀원의 일상을 보여준다. 이들은 솔로 및 듀엣곡을 부르면서 흥겨운 리듬과 율동으로관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금마련에 성공한다.
지난 86년 뉴욕에서 초연돼 선풍을 일으킨 이 작품은 극단 대중이 9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 국내 뮤지컬 사상 최장기·최다관객을 동원했다.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박정자), 수녀원의 2인자 허버트(양희경), 속세사정에 밝은 로버트 앤(신애라), 기억상실증에 걸린 엠네지아(하희라), 발레리나를 꿈꾸는 메리레오(임상아)가 웃음과 감동을자아낸다.
21일 오후 4시·7시, 22일 오후 3시·6시 공연. 752-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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