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주부스타' 라리사 라주티나(32)가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첫 3관왕이 됐다.라주티나는 16일 하쿠바의 스노하프코스에서 열린 여자크로스컨트리 20㎞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출전, 팀이 55분13초5로 노르웨이(55분38초F)와 이탈리아(56분53초3)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라주티나는 10일 5㎞클래식과 12일 10㎞추발 우승에 이어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며 이번대회에서 혼자 금 3,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두번째 주자로 뛴 15㎞클래식 챔피언 올가 다닐로바는 은메달 1개를 포함, 2관왕이 됐고 지난해세계선수권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모조리 휩쓸었던 옐레나 바엘베는 세번째 주자로 나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라주티나와 바엘베는 92알베르빌, 94릴레함메르대회에 이어 계주에서 3연패를 일궈냈다.러시아는 10㎞ 중간지점에서 노르웨이에 1초차로 뒤졌으나 부상중인 바엘베의 예상밖 활약으로13.4㎞지점에서 노르웨이를 8.8초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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