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소액주주들의 권한강화와 외국인의 지분매집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느낀 상장법인 대주주들이 대거 지분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법인의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이 장내·외에서 지분을 추가취득한 사례는 총 13건, 2천82만5천주에 달했다.
로케트전기의 최대주주인 김종성 회장은 지난 1월8일부터 10일까지 증권거래소시장내에서 자기회사 주식 8만7천6백70주를 추가로 취득, 지분율을 20.13%%에서 22.51%%로 높였다.선진금속의 박희수 사장은 지난 1월10일 5만주를 취득해 14.50%%에서 15.54%%로 높였고 금호석유화학의 최대주주인 박래영외 3인은 43만5백주를 매수해 지분율이 16.14%%로 높아졌다.한국유리의 최대주주인 이세훈외 4인은 49만6천50주를 취득, 지분율을 19.26%%에서 23.90%%로높였고 경기화학은 최대주주인 권회섭 사장이 유상증자분을 배정받아 지분율이 8.40%%에서 무려15.97%%로 급등했다.
이밖에 대한전선, 오뚜기, 대영전자, SK증권, 대신증권 등도 모두 최대주주가장내에서 자기회사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을 적게는 0.35%%포인트에서 많게는 12.95%%포인트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성의 계열사인 효성기계와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삼양금속은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을 통해 각각 10%%포인트 이상 지분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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