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 연합]미중앙정보국(CIA)은 이라크내 쿠르드족과 시아파 요원들을 이용한 파괴공작을통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현이라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을 수립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작전은 쿠르드족과 시아파 요원들로 하여금 이라크내 공공시설과 방송국을 파괴토록하는 한편 '자유 이라크 라디오'와 같은 전파매체를 통한 정치적 선전활동을 강화시켜 후세인 대통령의지도력 약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수천만달러의 작전비용이 들어갈 이 작전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승인이 떨어져야만 실행에 옮겨질 수 있다면서 만약 승인된다면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최대규모의 비밀작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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