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국제통화기금(IMF) 고금리체제로 급격히 상승한 시장금리를 뒤쫓아 빠르게 동반 상승함으로써 은행빚을 쓰는 기업과 가계의 부담은 날로 가중되는 반면 여유계층의 금융소득은 계속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잔액기준)는연 14.92%로 전달의 13.98%에 비해 0.94%포인트가 올랐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15.31%로 전달에 비해 2.09%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대출금리도 전달에 비해2.46%포인트 높은 17.44%를 기록, 기업·가계의 금리부담이 크게 무거워졌다.
특히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달의 연 17.10%에서 20.03%로 뛰어 연 20%선을 넘어서면서 14.34%에서 16.36%로 오른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예금금리도 연 13.90%로 전달의 11.08%에 비해 2.8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 예금금리의상승이 주로 재테크에 이용되는 정기예금 등의 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수신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기예금 금리는 14.19%에서 17.85%로, CD는 14.23%에서 19.40%로, RP는 13.23%에서 17.60%로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시중실세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평균 연 23.36%로 전달의 24.32%보다다소 떨어졌으나 지난해 12월 각각 21.09%, 18.55%를 기록했던 하루짜리 콜금리와 CD 유통수익률은 25.34%, 23.10%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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