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타지어선 유치 기현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홀시되던 다른 지역 어선들이 요즘 수협들의 유치 경쟁으로'VIP'대접을 받고 있다. 수협들이 '지역경제 살리기' '위판수수료 수입'등을 위해 한척이라도 더 자신들의 항구로 끌어들여,위판액을 높이려 하기 때문이다.

포항수협은 이를 위해 '철저한 순번제' '높은 위판가 보장' '현금 직불제'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광국 판매과장은 "객지 배를 배척하던 시대는 끝났다. 한 척이라도 더 들어와 위판액이 늘어야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감포수협의 외지 배 유치 노력은 이미 동해안에서는 소문나 있다. 매일 새벽 판매과 직원들의 입항배 안내는 물론 입출항 불편 해소를 위해 해경 임검소와의 업무협조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심지어 외지 선주들에게 식사와 술대접까지 할 정도. 임동철수협장은 "지역 수입의 70% 이상을 수협이 맡고 있고, 그것의 70% 정도가 외지 배들의 위판액이어서 깍듯하게 모실 수밖에 없다"고 했다.

〈林省男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