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부 구청이 관급공사 입찰수수료를 타도시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받고있다.현재 중구,동구,수성구청이 발주하는 관급공사 입찰에 필요한 등록 수수료는 건당 1만원. 이는 서울시의 6백50원, 강남구의 5백50원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
지난해까지 무료이던 입찰수수료가 올해 갑자기 1만원으로 뛴 것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입찰수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기 때문. 동구, 중구, 수성구청이 지난해 12월 각각조례를 개정, 수수료를 인상했고 서구, 북구, 달서구청 등도 현재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다.지난 3일 수성구청이 발주한 여성 사회교육관 신축설계 용역에 입찰한 ㅅ 건축사 총무부장은 "연간 1백여건의 공사에 입찰하지만 고작 1~2건을 따내는 게 현실"이라며 "어려운 기업들을 돕지는못할망정 터무니없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지난 1월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들의 지나친 입찰 수수료 인상때문에 전국의전문건설업계들의 추가 부담은 연간 1천5백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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