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정분야 전문가들 대학강단 진출활발

▲영화감독 임권택씨

동국대는 9일 서편제, 장군의 아들 등 총 96편의 영화를 감독한 임권택씨(62)를 연극영상학부 겸임교수로 위촉, 이번 학기부터 '영화연출Ⅰ(3학점)' 강의를 맡도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임교수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민병록 연극영상학부장의 추천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따라 오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대학강단에 서게 된 임감독은 "가르치기보다는 학생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영화의 전형을 찾아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인 최주봉씨

일명 '쿠웨이트 박'으로 널리 알려진 연극인 최주봉씨(53)가 충남 금산 중부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지난 2일 이 대학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정식 임용된 최씨는 이번 학기동안 3학점짜리 '기초연기'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사물놀이 김덕수씨

사물놀이를 문화예술 장르로 정착시킨 김덕수씨(45)가 교수로 대학강단에 선다.김씨는 9일 개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임명돼 연희 과목을 가르치게 됐다.김씨는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동안 계속되는 연희과 수업에서 풍물실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 그는 대표적 민중연희인 풍물굿에 쓰이는 장단의 구조와 가락의 엮음새, 보법, 진풀이, 상모놀이 등을 교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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