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에 투자해 벌어간 돈이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 투자해 벌어들인 돈의 2배가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직접투자나 증권 등 포트폴리오투자를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전년보다 9.5% 늘어난 31억9천8백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국내에 직접투자했거나 포트폴리오투자로 벌어간 지급액은 전년보다 21.0%가증가한 64억1천6백만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투자소득 수지는 적자규모가 32억1천8백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35.2%가 늘어나면서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에게 지급된 임금은 전년보다 36.8%가 증가한 2억4천6백만달러로 사상 처음 2억달러를 돌파했으나 내국인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임금은 7억8천7백만달러로5.7%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따라서 급료 및 임금 수지도 지난 94년 이후 연속 4년째 감소세를 지속, 지난해5억4천1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2%가 줄어들었다.
투자소득과 급료 및 임금을 합한 소득수지는 이에 따라 지난해 적자규모가 지난 86년 이후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서 26억7천7백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소득수지 적자는 전년보다 47.5%가 늘어난 것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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