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순총재는 16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극복을 위해 초당적 노력을 강조하고 여야합동으로 국회에 (가칭) 민생안정대책위, 규제개혁특별위, IMF조건 재협의 특별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조총재는 IMF체제 1백일에 즈음해 이날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제의하고 "우리는 IMF가 우리나라에 강요하는 지나친 고금리, 초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IMF를 설득하기를 권고한다"고말했다.
국회대책과 관련, 조총재는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부분은 정치현안과 관계없이 적극 다룬다는 게 우리 당의 방침"이라며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해서경제문제 처리를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이 쪽에서 제의할만 한 이유가 없다"며 "정부측에서필요가 있다고 하는 경우 정식으로 제안하기를 바라며 그 경우 신중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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