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농지구입자금 헤택 제대로 못받아

실직 도시인들의 귀농이 늘고 있으나 고향에 농토가 없는 경우는 농지 구입자금조차 제대로 못받고 있다.

의성군 경우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30여 귀농가구가 발생했으나 농진공의 농지 구입자금을 받은 경우는 단 한건도 없다. 이 자금은 작년까지는 1㏊ 이상 농지 소유 전업농에게만 융자되다가올 들어 '55세 이하 농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게 됐으나 실제적으로 귀농자들은 순위에서 밀려 탈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진공 의성군지부는 올해 농지 구입자금 20억원을 방출, 50여 농가가 1백10필지 25㏊의 농지를구입했다. 또 임차용으로도 7억3천만원을 지원, 1백5건이 이뤄졌다.

의성군의회 임성무의원(금성면)은 "자금 지원 규모를 하향 조정해 귀농 및 영세농가들도 혜택을받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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