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시작된 대구 지하철1호선 미개통구간(중앙로-안심) 영업시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동차의 정위치 정차는 물론 자동 제동 등 영업시운행 성적표는 'A+'. 지하철건설본부 및 지하철공사는 "지난해 개통된 지하철1호선 진천-중앙로구간 영업시운행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중앙로-안심구간 영업시운행은 몇 단계로 나눠 진행중. 승객을 싣고 달리는 진천-중앙로간 전동차 운행에 지장을 줄까하는 염려때문이다. 5일부터 15일까지 진천-큰고개, 방촌-안심구간을 따로시운행한데 이어 16일부터 31일까진 진천-중앙로, 큰고개-안심구간을 운행한다. 진천에서 안심까지 1호선 전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도 5일부터 하루 4편성씩 운행되고 있다. 구간별로 시운행하면서 점차 사(死)구간을 줄여나간다는 것.
전동차들이 진천과 안심에서 각각 출발, 1호선 전구간을 달릴 단계에 돌입하면 지하철1호선 완전개통 '택일(擇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안심구간의 영업시운행을 하면서 지하철본부 및 공사가 고심한 것은 시운전때 문제가 된해안-방촌구간의 전동차 단전현상. 그러나 지금은 전동차가 아무런 문제없이 이 구간을 통과하고있다. 전동차가 이 구간을 지날때 먼지, 선로에서 깎여나온 철가루 등이 떠올라 전동차의 저항기사이에 들어가 '와류현상'을 일으켜 단전현상이 빚어졌다는 것. 저항기사이의 틈을 넓혀주자 단전현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용구 지하철본부차량설비부장은 "영업시운행에서 사소한문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5월초 지하철1호선 완전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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