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仁之) 고흥문(高興門) 전국회부의장이 15일 지병인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고전부의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서울시내 O호텔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뒤 사우나를 하다 심장이 마비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전부의장은 지난 61년 고 조병옥(趙炳玉)박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뒤 평생을 야당의 길만걸어왔다.
그는 지난 80년 5·17 이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난뒤 야권은 물론 여권으로부터 입당권유를 받아왔으나 "정치에 미련이 없다. 도덕적인 제3당이 나오면 참여하마"라며 모두 사양했다.'사심(私心)'이 있으면 다른 일을 하지, 정치는 하지 말라는 것이 정계원로로서 후배 정치인들에게 남긴 유언이라면 유언이다.
63년 민중당 전국구로 제6대 국회에 등원한뒤 내리 5선을 했으며, 10대 국회때는 야당몫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장례식은 오는 19일 오전 9시 20분 강남 삼성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연락처는 (02)3410-0915, (02) 926-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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