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전문 차치기범들의 기생처는 돈에 눈먼 악덕 상혼인 것으로 재확인 됐다. 장물아비 중에는이들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물품을 보관하는 비밀창고를 갖고 있었으며, 한 슈퍼마킷 주인은 범행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경찰서는 19일 전문 차치기범들이 훔친 물건을 헐값에 매입, 되팔아 온 오현권씨(48·대구시남구 대명동) 등 장물아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윤모씨(42·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장물아비 김봉수씨(45·대구시 달서구)는 차치기 범들로부터 사들인 물품을 자신의 창고에 보관하면서 매입가의 배를 받고 소매상 등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배중인 윤모씨(42·대구시 달서구)는 전국에 3~4개의 비밀창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된 도모씨(41·대구시 수성구 황금동)는 아파트 주변에서 슈퍼마킷을 운영하면서 전문 차치기범에게 휴지와 라면등 판매가 쉬운 물품을 일러 주고 2차례에 걸쳐 용돈 명목으로 경비까지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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