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외버스 승객 되레 줄어

【영덕】버스·택시 등의 요금 인상이 경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중 교통 이용을 줄게 하고있다.

하루 평균 1천3백여명이 이용하는 영덕 시외버스터미널 경우 기름값 인상에도 불구, 매표 수입이종전과 다름 없어 버스요금이 20% 이상 오른 것을 감안하면 승객은 오히려 준 것으로 판단되고있다.

터미널 관계자는 "버스 승객이 늘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장거리 승객들 중 상당수는 왕복 버스 요금과 자가용 이용 때 드는 기름값이 비슷한 점 때문에 오히려 자가용 운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영덕터미널의 작년 매출액은 5년 전과 같은 규모에 그치고 있어, 매년 있은 요금 인상을 고려할때 승객수는 93년 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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