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경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며칠 앞두고 후보자들이 새벽부터 상가·거리를 돌면서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상당수 유권자들은 관심 없다는 반응.
예천읍 대심리 주민들 경우 "2년 전 의원 선거 때 황병태씨가 당선되면 지역이 크게 발전된다고해놓고는 공약이행은 커녕 임기도 못채우지 않았느냐"며 "경제가 어려운데 선거만 자꾸하면 뭣하느냐"고 오히려 힐난.
때문에 선거업무 종사 공무원들은 이번 보궐선거에선 기권자가 여느 선거보다 많아질 것 같다고우려하기도.
○…경주시 서면 주민들은 면내에서 연거푸 큰 사건들이 발생하자 무당 굿이라도 해야겠다고 초조. 농협장이 선거 과정에 1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면장이 지병으로 숨지고, 또 지역 출신 도의원이 도박사건에 연루돼 망신을 당했다는 것.
주민들은 "연초부터 좋지 못한 전국 뉴스 거리를 제공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심기 일전의 계기 마련을 주창.
○…올해 '참외 아가씨'를 선발해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요즘 금싸라기 참외 특산지 성주군에선 논란이 한창.
격년으로 군민의 날(5월25일)에 맞춰 열려 왔으나 올해는 행사비 7천만원이 큰 부담이 된다는 것.성주군이 2천만원, 농협이 5천만원을 부담토록 돼 있으나, 성주군은 선거를 의식한듯 군의회를 등에 업고 "정기 행사여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농협은"지금이 어느 땐데 소비성 행사냐"며취소를 바라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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