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을 흘리는 성모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주본당 윤율리아의 기적이 지난 1월 1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윤공희)의 공지에 의해 공식적으로 부인된 데 이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정진석청주교구장)도 이같은 결정을 재확인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16∼19일 춘계 정기총회를 열어 나주본당 윤율리아와 상주데레사의 신비현상등에 대해 논의한 뒤 광주대교구장의 공지에 따라 불확실한 '사적 계시'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으로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지도와 감독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나주본당 윤율리아의 성모상은 85년 6월 30일 첫눈물을 흘린 이래 윤율리아의 몸에서 장미향이나는 등 갖가지 이적을 보이고 있다고 소문이 나 순례객들이 몰려들었으며 '사적 계시' 인정 여부로 교단 내부에서 뜨거운 논란을 빚어왔다.
상주 데레사의 기적 역시 해당교구인 대구대교구장과 안동교구장에 의해 부인됐으며 이번에 주교회의가 이를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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