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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기심에 개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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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구미시 임오동 오태지구 내 오태초교가 구미.칠곡 양 지역 주민간 대립으로 착공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오태지구 주민 대표 40명은 26일 오전 경북도 교육청을 방문 "이 학교는 오태지구 학생 1천여명이 다닐 곳인데 칠곡교육청 관할로 되면 졸업생이 칠곡의 중학교에 배정받게 돼 큰 불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김정기 부교육감은 "양 지역간의 의견이 맞서 28일까지 시-군 협의를 통해 절충된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학교가 칠곡 관할이 돼도 졸업생을 구미지역 중학교에 배정하는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칠곡 관할로 될 경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겠다고 반발했다.오태초교 설립을 계획한 구미교육청은 83억원의 예산까지 배정받았으나 작년 12월말 칠곡 교육발전 자문회가 칠곡교육청 관할로 해달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주민간 의견이 맞서 건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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