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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인신매매 앵벌이조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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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7일 어린이에게 껌팔이와 구걸 등을 시켜 돈을 갈취하는 이른바 '앵벌이' 조직이 산부인과 병원이나 조산원으로부터 미혼모 또는 극빈자의 갓난애를 사들여 껌팔이를 강요하고 있다는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우선 앵벌이 조직에게 영아를 수백만원씩에 판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모 산부인과병원을 상대로 조사,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 모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영아 약취 및 유인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서울 용산, 남대문 등 관할경찰서와 지하철수사대간의 공조수사 체제를 유지, 앵벌이조직에게 갓난애를 대주는 인신매매 브로커들을 찾아내 매매경로를 집중조사하는 등 앵벌이 조직에 대한 전면 수사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아를 사들여 자신의 호적에 올린 뒤 껌팔이와 구걸을 강요하는 앵벌이 조직이서울 도심에서 활개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앵벌이 조직의 본거지인 서울역 주변의 동자동, 후암동, 양동 일대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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