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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시내버스 소매치기 승객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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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8일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의 핸드백을 소매치기하려던 장철환씨(35·대구시 북구 칠성동)를 절도미수혐의로 긴급체포.

장씨는 27일 오후 6시40분 쯤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 박모씨(39·여·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핸드백을 열고 금품을 훔치다 들키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달아났다는 것.

장씨는 5백m쯤 달아나다 뒤쫓아온 버스승객 이모군(17)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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