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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딸과 고향에…

▲안토니아스 라인(채널 31) 밤11시50분

여성들이 어떤식으로 변화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남성우월적 고정관념속에 묶어두고 있는 남성들의 민간설화에 경종을 울린다. 안토니오는 15세가 된 자신의 딸 다니엘과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머니 일레곤다의 장례식. 그녀는 척박해진 농장을다시 일구며 가톨릭 윤리가 지배하는 고향마을에 정착할 것을 결심한다. 지난 96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마린 고리스 감독, 빌레케 반 아멜루이·엘스 도터만스 주연.송화강 백두산서 발원

▲르뽀, 송화강 한인의 숨결(채널 29) 밤9시

백두산 장백폭포에서 발원해 본토를 유유히 흐르는 송화강. 백두산 정기를 이어받은 송화강 지류를 따라 한민족의 삶은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이 곳 한민족이 영하 30,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 어떻게 생활해나가는지, 고대의 문화유적은 어떻게 보존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백두산 아랫마을 내두촌과 길림 옆 아라디 마을에는 일제시대말 가난때문에 중국으로 건너간 조선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백두산으로 토끼사냥을 가는 모습, 아이들의 '동대문 놀이' 모습 등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한민족의 숨결을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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