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 기업들의 어음 부도율이 급락, 외환위기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의 서울지역 어음 부도율은 금융기관 부도를 제외할 때 0.44%(전자결제 조정전)로 전달의 0.69%에 비해 무려 0.25%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신청 요인으로 작용했던 외환위기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0.41%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서울지역의 어음 부도율은 IMF 체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에는 0.78%로 급격히 상승했다가 지난1월에는 0.58%, 그리고 2월에는 0.6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같은 어음 부도율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12월이후 3개월간 월평균 3천개를 넘던 전국의 부도업체수가 3월들어서는 2천7백개로 3백개 가량 줄었다.
이처럼 지난달 어음 부도율 및 부도업체수가 낮아지거나 줄어든 것은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운영자금 및 기업어음(CP) 만기연장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난이 상당히완화된데다 대기업의 부도사태가 진정됐기 때문으로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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