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수산물 가공공장의 주 원료인 명태를 잡자 말자 중국쪽으로 수출해 값이 폭등하고가공원료 구하기가 어려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 수산 가공업계에 따르면 IMF전 팬(20㎏)당 1만1천원 하던 가공용 명태를 지금은 1만6천원을 주고도 제대로 구할 수 없어 명란젓갈 제조를 위해 알을 빼고 난 할복태를 사 쓴다는 것. 이런 현상은 캄차카 어장에서 조업하고 있는 원양어선들이 환율 급등 이후 어장 입어료 및 차입 외채 상환용 달러 확보를 위해 국내 반입 대신 중국 쪽으로 수출해 빚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때문에 국내에선 가공용 명태값이 연일 폭등,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가공공장들의 휴업이 속출하고 있다. 포항.영덕 등지 가공회사들은"이대로 갈 경우 가공용은 물론 식용 조차 구하기 어려워 6월 쯤이면 명태 파동이 예상된다"고 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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