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경제가 어렵다고 운동을 그만 둬서는 안된다. 운동포기는 곧 건강을 포기하는 것이나다름없기 때문. 건강을 잃게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짬을 내 자신의 신체조건과 건강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한가지씩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사람의 골격근육은 전체 체중의 40%. 이 큰 조직의 운동엔 많은 에너지(당·지방)가 사용된다.운동은 당을 근육으로 많이 들어가게 하고 인슐린 효과를 증대시키는 작용을 한다.운동에는 산소를 사용하는 유산소운동과 산소 없이도 가능한 무산소운동이 있다.유산소운동으로는 속보 에어로빅댄스 조깅 수영 사이클링 노젓기 스키 테니스 골프, 무산소운동은 큰 힘을 순간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것으로 역도 1백m달리기 점프 근력트레이닝 등이 있다.유산소운동은 한꺼번에 많은 힘을 필요로 하지않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적고 인슐린 작용과 당흡수를 촉진시킨다. 또 장기간 지속할때 체내지방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많은 스트레스와 좋지않은 환경에서 걸리기 쉬운 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상당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전신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높고 체내조건의 큰 변동없이 장시간 계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운동은 관절 움직임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운동전 반드시 관절을 풀어주고 운동후에도 부드러운 근육운동으로 산소보충과 함께 노폐물을 제거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운동효과는 반감된다.
체중조절을 위한 운동은 혈중 지방농도가 증가하는 공복시에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침식전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운동은 근육증가와 함께 적당한 영양소·산소공급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심폐기능에 맞게 시작해야 한다. 심폐기능이 좋아지면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좋다. 모든 운동의 효과는 48시간정도 지속되므로 꾸준하게 해야 득을 볼 수 있다.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금물. 자신의 몸과 환경에 맞는 운동 및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전문가들을 찾아 자신의 심폐기능, 근육 힘, 관절과 뼈·신경계통, 대사적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적합한 운동을 선정받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될 수 있다. (도움말:영남대의과대 생리학교실 김용운교수)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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