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의 현직 증권국장 등 6명의 고위간부가 금융기관으로부터 3백만~7백만엔에 달하는 고액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대장성이 다시 오직 스캔들에 빠져들고 있다.특히 최근 금융증권 검사실장과 은행과장보좌 등 직원 4명이 비슷한 액수의 접대를 받은 사실이적발돼 수뢰혐의로 기소된 바 있어 이들 간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여부가 주목된다.16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간부들은 지난해 여름까지 5년동안 시중은행과 장기신용은행 등 각 은행들로부터 많게는 1백80여 차례에 걸쳐 1인당 3백만엔 이상의 접대를 받아 6명의 접대액 합계가 2천7백만엔을 넘고 있다.
나가노 아쓰시 증권국장(54)과 쓰카사키 도시유키(墳崎敏之) 긴키(近畿)재무국장(51), 스기이 다카시(杉井孝) 은행국심의관(51) 등 고시출신인 이들은 그동안 요직을 거치면서 직무권한이 미치는업계로부터 각각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이 접대를 수뢰죄로 처벌하려면 관련업자에게 구체적인 개별편의를 제공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나 이들은 범죄성의 유무를 떠나 금액과 회수면에서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고 있어 어떤식으로든지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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