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상장기업들은 증권시장을 통한 직접금융보다 금융기관 차입에 자금 조달을 의존,자본구조가 악화되고 금융비용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소장 문병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대구지역 12월결산 27개상장법인의 외부자금 순조달액(외부자금 차입금-상환금액)은 연초대비 36.7%가 늘어난 2조2천1백억원(포항제철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부자금 순조달액을 원천별로 보면 은행.종금사 등 금융기관의 순차입금 55.5%, 회사채 발행.유상증자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26.8%, 해외 조달 14.6% 등으로 부족자금을 금융기관 차입에 주로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오리온전기, 한국전기초자, 새한, 화성산업, 제일모직, 우방 등이 1천억원 이상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했으며 청구, 범양식품, 세양산업 등은 차입액보다 상환액이 더많았다.
금융기관 차입금 절대액 규모가 큰 회사로는 포철(1조6천억원), 우방(7천2백60억원), 제일모직(7천1백57억원), 새한(6천9백32억원), 오리온전기(4천5백37억원), 한국전기초자(4천4백51억원), 청구(4천58억원)등 순이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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