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미터내 분수대 2곳 경제난시대 세금 낭비

요즘들어 부쩍 분수대 시설공사가 눈에 띈다.

얼마전 경상여상 앞에서 완공식을 마쳤고 그뒤 서부정류장앞과 원호청네거리에 한곳을 더 만들었다.

곧 여름이라 시원하고 미관상 좋겠지만, 현재 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서민들은 단돈 몇만원에 소중한 목숨을 포기하는 이때, 시민이 낸 세금을 그런 식으로 꼭 써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생긴다.

특히 원호청네거리에는 분수대가 1백m거리내에 두곳이나 설치돼 있는데 대구시에서는 이 점을미리 주의깊에 고려해 시행한 것인지, 아니면 시예산이 남아서 설치하였는지 궁금하다.다가올 무더운 여름에 시민들은 이 분수대를 보며 더 열받는 것이나 아닐지….대구시가 좀더 신중한 정책을 편다면 이 어려울때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권명화(대구시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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