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대총장 일단 귀가

속보=교수채용과 관련 금품수수의혹을 사고 있는 경산대 변정환 총장을 20일 오전부터 소환조사한 검찰은 변총장이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조사 13시간만인 이날 밤10시40분쯤 변총장을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변총장이 지난 94년 당시 이 대학 간부였던 정모씨를 통해 물리학과 교수지원자 김모씨의 부친으로부터 2천만원을, 한의예과 교수지원자인 이모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변총장은 "교수지원자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빠르면 22일 이 대학 전간부 전모.정모씨등을 재소환, 변총장과 대질심문을 벌이기로 하는등 보완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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