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아디다스코리아컵 축구대회 패권은 울산 포항 스틸러스-현대, 부천 SK-안양 LG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부천 SK는 25일 목동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B조리그 최종전에서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터진 윤정춘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에 1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SK는 승점 14(6승2패)를 기록해 조 수위로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올랐다.SK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번번이 무산, 득점없이비겨 연장에 돌입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전국가대표 김기동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옆으로 살짝 찔러준 볼을 윤정춘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 조 수위를 확정짓는 결승골를 뽑았다.
천안 원정경기에서 포항은 후반 42분 최문식의 도움을 받은 고졸 새내기 이동국이 결승골을넣어 홈팀 일화를 1대0으로 힘겹게 꺾고 4승4패 승점 12점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A조에서 4강 진출에 한 가닥 희망을 안았던 수원 삼성은 부산 대우를 1대0으로 눌렀다.삼성은 이로써 대전 시티즌에 0대1로 패한 LG와 승점 11로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3골(LG +4, 삼성 +1) 뒤져 아쉽게 4강 진출권을 LG에 내주고 말았다.
한편 대회 준결승은 오는 29일 오후 울산(현대-포항)과 목동(SK-LG)에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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