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연극계에도 '학력바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연극계에 '학력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미 연극인들의 늦깎이 수학이 활발하지만 지역 연극계에선 별다른 전문교육없이 그저 연극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무대생활을 하는 연극인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최근들어 이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연극인들이 늘고 있는 것.

이는 지역에서도 연극 관련학과가 늘고 있는데다 올해 대구시립극단 창단을 앞두고 연기력과 학력을 겸비한 전문 연극인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장진호 대경전문대 교수(연극영화과)는 "침체된 대구 연극이 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연극인들이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특별전형 등을 통해 연극인들의 입학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 학교에는 지역 연극인 김은환 김진렬 신숙희씨가입학,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전문대 방송연예과에도 입상경력 등 특별전형을 통해 기성 연극인을 입학시키는 제도가있으며, 가야대 연극영화과 등지에서도 현역에서 뛰던 연극인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대학 강단에 서는 지역 연극인들도 증가, 이상원(대구전문대) 최현묵(대경전문대) 표원섭(가야대) 한전기씨(경산대) 등이 대표적인 경우로 꼽히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