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제난으로 택시 승객이 크게 줄면서 일정한 시간대 특정 장소를 셔틀버스처럼 운행하는 이른바 '다람쥐택시'가 성업중이다.
이 택시들은 특정 시간에 정해진 코스를 운행하고 요금도 정해진 액수만 받는 것이 특징.대구지역의 다람쥐택시는 주로 지하철 종점역 부근과 대학가 주변에서 출근시간대와 교통편이 뜸한 밤10시~자정까지가 본격 영업시간.
지하철 1호선 상인역 주변엔 밤10~12시 사이 상인동 아파트단지나 월성아파트단지로 들어가려는 승객들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늘어서 있다. 요금은 기본 요금인 1천3백원.진천 지하철역에서도 출퇴근 시간에 대곡지구나 화원을 왕복하는 다람쥐 택시들이 호황을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화원읍까지 가는데 요금이 1인당 2천원.
효성가톨릭대의 경우 등교시간인 오전 8~9시 사이 학교 앞에 20여대의 택시가 대기, 학생들로부터 기본요금인 1천3백원씩을 받고 강의실 앞까지 태워주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사납금을 채우기 어려울 정도로 경제사정이 악화된 택시기사들의 궁여지책"이라며 "그러나 짧은 시간에 비교적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기사들의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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