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임신 퇴직'을 강요당하거나 출산 휴가중인 기혼여성을 정리해고시키는 사업체가급증, 직장여성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8년째 새마을금고에 다닌 28세 여성은 '임신 퇴직'을 강요받고 대구여성회 '평등의 전화'(421-6758)에 시정을 호소했다.
출산 휴가중이던 최모씨는 회사에서 1순위로 정리해고를 당했으나 대구지방노동청 남부사무소에서 '출산 휴가중 해고는 부당해고'라는 지적과 함께 복직 명령을 받았다.
ㄱ대에 근무하는 모 여교수도 최근 출산했으나 2달간의 출산휴가를 다 활용하지 못하고 서둘러 대학으로 복귀했다.
대부분 기혼 여성들은 가뜩이나 여성근로자들이 해고 우선순위인데다 출산이 정리해고의 빌미로 작용할 것을 우려, 출산 연기를 택하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다.
대구여성회 박정애씨(평등의 전화 상담원)는 "임신퇴직과 출산해고는 명백한 불법"이라며기혼 여성근로자들의 모성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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