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스크족의 과격 독립운동단체인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가 바스크 지방에서 열릴예정인 한 공식행사장에서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국왕〈사진〉을 암살할 것을 모의했으나 당국이 이를 사전에 적발, 저지했다고 스페인 내무부가 6일 밝혔다.
내무부 관리들은 "ETA가 수개월 후 산 세바스티안시에서 열리기로 돼 있는 한 수족관 개관식에서 카를로스 국왕을 살해하려 했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이 수족관의 개관 일자와 국왕의 참석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으나 ETA는 국왕의 참석을 확신, 그에 대한 암살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음모는 이번주 ETA 특수부대원으로 추정되는 사람 6명을 체포, 조사하는 과정에서발각됐다.
한편 바스크 지방의 팜플로나시에서 이날 아침 현지 정치인인 토마스 카바예로(63)가 괴한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마드리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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