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이 잇따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주력업종으로 선정된 계열사 등 관련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룹들이 주요계열사의 지분, 자산을 매각하고 주력업종을 중심으로계열사를 축소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7일 주력업종으로 선정된 전자, 화학, 자동차,금융업 등의 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우선 현대그룹은 건설, 자동차, 전자, 금융 및 서비스, 중화학 등 5개업종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함에 따라 현대건설의 주가가 3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2백10원이 올랐고 연 3일째 하락했던 현대증권도 90원이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6일 1천6백원이 떨어졌던 삼성전자가 핵심업종으로 선정되면서 1천2백원이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통폐합될 예정인 삼성전기도 1천원 하락에서 7백원 상승으로돌아섰다.
LG그룹도 LG화학, LG반도체, LG전자, LG증권 등 주력업종으로 선정된 계열사들이 모두큰 폭으로 반등하며 약세국면을 벗어났다.
SK그룹은 지난 6일 6천원이 떨어졌던 SK텔레콤의 주가가 7일에는 4천원 상승했으며 SK도6백원 하락에서 8백원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두산그룹중 OB맥주가 1천원 상승한 것을 비롯해 OB맥주로의 합병계획이 발표된 두산상사와 두산기계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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