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욕칠정 버리면 누구든지 덕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년동안 파계사 성전암에 주석하며 산문불출(山門不出)수행을 해오다 지난 3월말로 안거를해제한 철웅(哲雄)스님이 12일 하산후 첫 대중강연회를 가져 세인들의 관심을 모았다.철웅스님은 이날 오전 11시 대경대에서 첫 강연을 한데 이어 오후 3시 가톨릭재단인 효성가톨릭대 대강당에서 '무한성의 구현'을 주제로 설법, "일체중생이 오욕칠정에 얽매인 어리석은 마음을 버리고 마음의 때를 깨끗이 벗겨내면 곧 부처이자 하나님"이라고 했다.스님은 강연에서 천수경등 불교경전과 성서를 인용, 가톨릭과 불교신자의 궁극적인 수행목표가 사랑(자비).용서임을 설파하는등 참된 삶의 의미에 대해 법문했다. 영문판 '주기도문'을 한 행씩 낭독하며 쉽게 풀어 해석하기도 한 스님은 "타인을 자기와 같이 사랑하는 것이곧 도(道)"라며 "사무량심(四無量心)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10여년동안 철웅스님과 교유해온 효성가톨릭대 교목실장 구본식신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에는 교수,학생,일반 시민등 2천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徐琮澈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