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구만들기 모임(대표 김재광새마을문고대구지부장·손기범 대구지구JC회장)은 14일 오후 대성보육원에 새마을 문고 중앙회가 기증한 책 2백50권을 선물했다.
이 모임의 입석여중 김득순교사(48·여)는 "이스라엘 부모들은 3세된 영아에게 책을 읽어주며, 그 때마다 꿀을 한술씩 떠먹여 책읽는 습관을 길러준다"며 독서지도를 대성보육원에 주문했다.
대성보육원 최형자원장은 "저녁 식사후 30분씩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약속했다.
책 읽는 대구만들기 모임은 이에앞서 8일 대구혜육원 청소년들에게 제일서적이 기증한 책 4백권을 선물했다.
운동회에도 책이 상품으로 등장, 경북공고(교장 권종도)는 14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책 1천6백권을 상품으로 줬다. 학생들은 상품으로 받은 책을 돌려 읽을 계획이다.
권교장은 "책 값이 만만찮지만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상품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책 선물이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라고 판단, 경시대회와 백일장, 체육대회와소풍 등 각종 행사때 책을 상품으로 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崔在王·金敎榮기자〉
◇불우청소년에게 책을 선물합시다. 성금 보내실 곳 : 농협 796-01-007398, 대구은행069-05-233553-001(매일신문사 사회2부) 문의 : 대구 422-5519, 75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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