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나무를 고사(枯死) 시키는 재선충이 경남 전역에 퍼진 뒤 북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와 남부 임업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88년 부산에서 첫 발견된 재선충이 기장.양산군을거쳐 함안.진주.의령 등 경남지역과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인근까지 확산 추세를 보이며 북상하고 있다는 것.
솔수염 하늘소를 통해 전염되는 재선충은 한쌍이 20일 동안 무려 20만 마리까지 증식하며,소나무의 영양 공급을 막아 고사케 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관계자들은 "재선충이 확산되면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국내 산림의 황폐화가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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