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다음달 9일, 소 1천마리를 트럭에 싣고 판문점을 거쳐북한을 방문한다.
현대측과 북한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회장의 방북문제에 대해 이같이 최종합의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북한에서 그동안의 미온적인 태도를 바꿔 최근 정회장과 소의 판문점 통과를 받아들였다"면서 "정회장의 방북과 소 전달방식 등 실무절차를 협의하기위한 접촉이 이달말 베이징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방북기간중 북한측 관계자들과 금강산 개발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며 북한과 현대측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금강산 앞바다에 현대가 제공하는 유람선을 띄우기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측은 북한에서의 구제역을 우려해 소를 싣고가는 트럭은 외상거래의 일종인 '연불반출'을 통해 북한에 판매하는 형태로 두고 오기로 했다.
정회장의 방북에는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몽헌(鄭夢憲)현대그룹회장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 이내흔(李來炘)현대건설사장 등 10여명이 수행할 예정이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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