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계속된 기업부도와 IMF체제의여파로 은행들이 최악의 경영실적을 보였다.또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은 하나은행이 0.39%로 가장 높았으며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외환 등 6대시중은행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지역의 대구은행은 0.17%, 대동은행은 마이너스 1.67%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작년말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시중은행의 경우 국민.한미은행이 10.29%로 가장높았으며 신한(9.78%), 보람(9.32%), 하나은행(9.29%)도 9%수준을 넘었다.
28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7년중 국내 일반은행의 경영통계'에 따르면 16개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 등 26개 일반은행의 총자산은 97년말 6백6조5천5백29억원으로 전년말의 4백72조6천13억원보다 16.1%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96년말 8백44.2원에서 작년말 1천4백15.2원으로 대폭 상승, 외화자산의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의 원화환산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은행계정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기때문이다.
그러나 26개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6년의 8천4백68억원에서 무려 3조9천1백98억원의 순손실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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