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도교 최시형선생 1백주기

천도교 2세 교조 해월신사 최시형(崔時亨·1827~1898)선생의 순도(殉道) 1백주기를 맞아 6월2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비롯 전국 각 교당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천도교계의 큰 행사인 이번 추모식을 맞아 대구지역 천도교계는 2일 오전 11시 남구 대명9동 천도교 대구 대덕교구(교구장 최우석) 성화실에서 추모식을 갖고 선생의 유업을 기리는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서울 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는 김광욱교령을 비롯 천도교성직자와 신도들이 참석해 천도교의 정통성을 널리 알리며 행사후 김용옥교수의 추모강연회도 마련한다.

순조 27년 경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35세때인 1861년 동학에 입도한후 복접주로 활동하다 교주 최제우선생에 이어 제2대 교주로 동학을 이끌었다. '동경대전' '용담유사'등 경전을 간행,교의를 확립하고 '육임소'설치등 교단조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선생은 1898년 동학혁명을 이끈 혐의로 투옥됐다 1898년 6월2일 한성감옥(현 서울 종로3가)에서 교수형을 받고순국했다.

선생은 현재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천덕산에 안장돼 있으며 경주 황성공원과 전주동학혁명기념관에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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