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직장인 및 학생들이 선거일을 전후해 징검다리 휴일인 다음달 4~7일 중 연휴관광을떠나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식이 IMF 이전수준으로 되돌아 갔다는 우려다.
특히 ㅅ산업 등 지역의 일부 업체는 직원들의 연월차 휴가 신청이 쇄도하자 선거 다음날인6월5일을 아예 임시휴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각 여행사에서 판매하고있는 다음달 4~7일 사이의 제주도및 울릉도행 2박3일 패키지 관광상품은 이미 지난주 초 회원 모집이 마감됐다는 것.지역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6월초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제주도.울릉도 관광상품이불티나게 팔렸다"며 "특히 4~6일 사이엔 울릉도행 관광선의 좌석이 매진됐다"고 말했다.또 여행사들이 지자체 선거일(다음달 4일)을 감안, 관광일정을 주로 5~7일로 맞췄지만 일정에 4일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이 많아 다수 업체가 일정을 조정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경주시의 콘도.여관 등 비교적 비용이 적게드는 숙박시설들도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관광객이나 학생들이 몰려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경주에 있는 ㅁ콘도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4~6일 사이 객실 예약이 지난주 목요일 끝났다"며 "경주 시내의 다른 콘도도 빈 객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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