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합관광지 개발 10년째 제자리

[경산]경산 상대온천이 온천지구로 지정, 개발이 시작된지 10년이 지나도록 휴양시설과 상가및 유희시설 등 주변시설이 들어서지 않아 관광휴양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지난 83년 온천지구, 87년 관광지로 지정돼 9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4백50억원을 들여 호텔및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과 종합온천장 및 전망대, 산림욕장, 위락시설 등을 유치, 개발키로 한 상대온천은 10년이 지나도록 호텔 1개동과 일부 기반시설만 갖추었을 뿐 거의 투자가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이는 1백40여명의 지주들로 구성된 경산온천개발조합이 환지등을 둘러싼 조합원간 이해다툼으로 민자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등 개발이 지연되고 있기때문.

특히 IMF체제하에서 앞으로도 수년이내에는 더이상 투자를 기대할 수 없어 당분간은 썰렁한 휴양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6년10월 토지구획정리 및 사업주 등기가 끝난 후 조합집행부와 조합원간 갈등으로 조합청산위원회가 전.현직 조합장을 상대로 각계에 진정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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