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전남 고흥지방의 농산물이 울릉도산으로 허위 포장 판매된 사실이 밝혀져 울릉군과농민들이 관련 농협 등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울릉산으로 표시된 취나물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됨으로써 울릉 농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울릉군 요청에 따라 진상 조사에 나섰던 부산시 환경연구원은 "부산시 서면농협 납품업자가 전남 고흥산 생채 취나물을 울릉산으로 산지 표시를 도용해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혀 왔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릉군과 농민들은 "농약 함유 취나물은 이미 울릉산으로 언론에알려져 울릉 농민들의 판매 피해가 우려된다"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부산 '하나로마트'의해명과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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